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6

1. 본문

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6(紺紙金泥 妙法蓮華經 卷六)은 검푸른 종이에 금가루를 사용하여 쓴 불경인 묘법연화경(법화경)의 7권 중 권 제6에 해당하는 책입니다.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,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는 경전입니다.
내용:

• 묘법연화경 전체 28품 가운데 제18 수희공덕품, 제19 법사공덕품, 제20 상불경보살품, 제21 여래신력품, 제22 촉루품, 제23 약왕보살본사품 등 6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.

•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(절첩본)입니다.
• 접었을 때 크기는 세로 34.8cm, 가로 10.6cm입니다.

• 1388년(고려 우왕 14년)에 노유린의 시주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.
• 감색 종이에 금가루(금니)를 개어 베껴 쓴 것입니다.

•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.
•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. (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)

• 책의 끝부분에 간행 기록이 있어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가치가 큽니다.
• 표지 문양 및 글씨 등이 세련되지 못하여 전체적인 품격은 떨어지나, 사경으로서의 체제는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.

•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에도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6이 소장되어 있습니다.
• 충청북도에 소재한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은 권6~7입니다.